정부, 칠레와 그린수소 협력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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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칠레와 그린수소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칠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발전 환경을 기반을 한국의 기술력과 접목해 그린수소를 생산해 활용한다는 밑그림이다.
안 본부장은 파르도 장관에게 올해가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는 점을 상기하며 양국 간 기존 협력 성과를 수소를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과 공급망 협력 등 신통상 현안으로 확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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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수소협력 세미나 열고 협력 확대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칠레와 그린수소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칠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발전 환경을 기반을 한국의 기술력과 접목해 그린수소를 생산해 활용한다는 밑그림이다.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북부 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에 유리하고, 남부 지역은 풍속이 빨라 풍력 발전에 유리하다. 한국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활용해 이곳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전력을 만들고 이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수소, 이른바 그린 수소를 만드는 형태로의 협업이 가능하다. 칠레는 이 같은 유리한 자연환경을 토대로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파르도 장관에게 올해가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는 점을 상기하며 양국 간 기존 협력 성과를 수소를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과 공급망 협력 등 신통상 현안으로 확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산업부와 칠레 에너지부는 뒤이어 한-칠레 수소협력 세미나를 열고 양국 정부의 관련 정책과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한국 청정수소 인증제도 추진 현황을, 칠레 투자청은 칠레 수소산업 투자계획을 각각 소개했다. 현대차는 자사 수소차 기술과 성능을 홍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의제를 구체적 성과로 만들기 위해 칠레 측과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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