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미끼로 5천만원 뜯어…40대 男 폭행·협박한 10대

강지수 2023. 4. 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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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무차별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뜯어낸 청소년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40대 남성을 성매매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10대 6명을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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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무차별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뜯어낸 청소년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40대 남성을 성매매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10대 6명을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채팅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 A씨에게 성매매를 미끼로 접근해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로 오도록 유인한 뒤 집단 폭행하고 수건으로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A씨에게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5100만원을 이체하도록 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대해 교화와 선도에 노력하고 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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