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투자대상]대신증권, 맞춤형 기업금융서비스 제공 ‘IB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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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ECM), 신기술금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IPO 부문에서는 특히 이익미실현 특례, 기술성평가 특례 상장 등 다양한 트랙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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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ECM), 신기술금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IPO 부문에서는 특히 이익미실현 특례, 기술성평가 특례 상장 등 다양한 트랙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했단 평가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3건의 IPO를 주관했고, 총 공모금액은 1조 6867억원에 달했다. 성일하이텍(365340)의 경우 일반적인 상장 트랙이 아닌 이익미실현 특례 상장을 통해 개화기 시장인 폐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을 한국거래소에 입증하며 상장 트랙 다변화에 기여했다.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안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주항공(089590)의 2173억원 규모 유상증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직접금융시장에서도 11개 회사에 약 5548억원의 자금조달을 이끌었다.
신기술금융부는 지난 2021년 부서 설립 이후 누적 자산운용이 6192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관 ‘코넥스 스케일업펀드’ 출자사업에서 공동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및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 친환경 신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SK에코플랜트’,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인 ‘국전약품’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코텍’ 등 다양한 업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하며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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