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가을맛도 못봤는데…'대역전극' 흐름탄 조류동맹 첫 만남. '선두 추격vs탈꼴찌' 동상이몽 [SC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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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연속 순위표 맨 아랫단에서 함께 맴돌았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지난 4년 내내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팀은 롯데와 한화 두 팀 뿐이다.
순위표 4번째 단을 꿰찼다.
현재 순위표 맨 아랫자리에 위치해있지만, 9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반게임 차, 7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1경기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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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시즌 연속 순위표 맨 아랫단에서 함께 맴돌았다. 올 4월은 처지가 조금 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오는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 한화는 2018년이다. 두 팀 모두 준플레이오프였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지난 4년 내내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팀은 롯데와 한화 두 팀 뿐이다. 10개 구단 중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두 팀이기도 하다.
1차전 선발은 '40억 FA' 한현희(롯데)와 실질적 에이스 장민재(한화)의 맞대결이다. 양팀 선발진의 토종 베테랑이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나균안, 한화는 김민우와 페냐가 그 다음 순서로 유력하다.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면서 4연승을 내달린 롯데의 기세가 눈부시다. 순위표 4번째 단을 꿰찼다. 선두를 다투는 SSG-LG와는 2경기, 3위 두산과는 1경기 차이다. 한화전 스윕을 달성할 경우 선두권 도약도 노려볼만 하다.
2주간 치른 4번의 시리즈에서 8승4패, 위닝시리즈만 3번이다. 동기간 팀 타율(5위) OPS(출루율+장타율, 6위) 평균자책점(10위) 등 기록만으론 이해하기 힘든 상승세다.
예년과 달리 승부처에서 강하다. 8승 중 2점차 이내 혈투가 6번이다. 구승민 김원중의 뒷문이 안정감을 찾은 점이 큰 수확이다. 김진욱이 브릿지와 롱릴리프에서 7경기 평균자책점 0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최준용이 가세하며 불펜에 한층 무게감이 붙었다. 투수교체부터 대타까지, 승부처마다 벤치의 승부수가 잘 통하는 모양새다.
23일 NC 다이노스전은 8회까지 이렇다할 기세를 잡지 못하며 밀렸지만, 지난 1차전에 이어 롯데 시리즈 이전까지 무실점을 기록중이던 이용찬을 또 무너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타율 1할5푼(60타수 9안타)에 가라앉은 한동희만 살아난다면, 전반적인 팀 타선의 힘도 만만치 않다.
아킬레스건은 선발진이다. 나균안 혼자 팀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모두 해내며 3승을 올렸다. 나머지 4명의 선발들이 거둔 승리는 단 2승 뿐이다. 평균 이닝도 5이닝을 밑돈다. 특히 외인 듀오 스트레일리(평균자책점 6.27) 반즈(8.40)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한현희로선 반전을 보여줘야하는 입장이다. 보장 연봉(18억원)보다 인센티브(22억원)가 더 큰 FA 계약을 맺었다.
개막 이후 아직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첫 3경기 평균자책점이 8.79에 달한다. 지난해 9승9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던 이인복도 5~6월중 복귀를 준비중이다.
한화는 지난주 2승4패를 기록했다. 특히 23일 LG전의 재역전승은 드라마틱했다.
OPS 전체 2위(1.022)를 달리며 팀 타선 전체를 이끌고 있는 채은성의 맹활약이 주목할만하다. 한화로선 채은성과 노시환(0.881)의 사이클이 흔들리기 전에 탈꼴찌가 필요하다. LG전 3안타를 때려낸 정은원(타율 2할1푼1리)의 부활도 절실하다.
한화 역시 평균자책점 3위(4.03)를 기록중인 불펜이 든든하다. 문동주가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간 상황. 선발투수들의 분발이 간절하다. 3연전의 문을 열 장민재가 지난 두산전 부진을 딛고 안정감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이유다.
현재 순위표 맨 아랫자리에 위치해있지만, 9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반게임 차, 7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1경기반 차이다. 이번 부산 3연전 결과에 따라 탈꼴찌는 물론 하위권 탈출도 노려볼만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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