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위협 고조 속 내달 여성 예비군 첫 소집 훈련

정호윤 2023. 4.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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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에 대한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대만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예비군 훈련을 실시합니다.

첫 여성 예비군 훈련은 다음달 8일 실시되며, 훈련 대상자는 2년에 1번 소집돼 5~7일 동안 병과 주특기별 재교육 등을 남성과 동일하게 받게 됩니다.

대만 국방부는 동원 예비군 훈련 대상자의 소집 연령을 현행 전역 후 8년 차에서 15년 차까지로 확대해 예비군을 12만명에서 26만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올해부터 여성 예비군 훈련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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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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