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위작 구입' 미술관 비리 조사

오경묵 2023. 4. 24.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대구미술관 위작 구입의 경위를 파악하고 미술관장 채용 비리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특정 감사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에 최근 위작 의혹이 제기돼 감정한 결과 근대 미술품 중 일부가 위작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의 소장 작품(1899점) 중 기증 작품(1300여 점)의 위작 감별을 검토하고 기증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12일까지 특별감사 실시

대구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대구미술관 위작 구입의 경위를 파악하고 미술관장 채용 비리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특정 감사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감사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미술관 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에 최근 위작 의혹이 제기돼 감정한 결과 근대 미술품 중 일부가 위작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해당 작품뿐만 아니라 소장 작품 전체의 수집 결정 및 가격 산정 등의 적정성, 소장품의 전시 및 공개 등 기획·전시 사항을 중점 감사해 작품 구입 관련 부정·비리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미술관의 소장 작품(1899점) 중 기증 작품(1300여 점)의 위작 감별을 검토하고 기증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