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미국 군용기 사업에 진출 추진

김용준 2023. 4. 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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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국 방산업체와 협력해 미국의 군용기 획득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AI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 가운데 하나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강구영 사장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FA-50 전투기의 미국 시장 진출을 미국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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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국 방산업체와 협력해 미국의 군용기 획득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AI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 가운데 하나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강구영 사장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FA-50 전투기의 미국 시장 진출을 미국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미국 내 법률에 따라 군용기 사업에서는 미국 방산업체가 주계약자 자격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KAI는 미 공군과 해군의 군용기 획득 사업에 미 록히드마틴사와 협력단, 즉 콘소시움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수년 내에 미 해군의 전술대체항공기(TSA)와 신규훈련기(UJTS) 사업, 미 공군 고등 전술훈련기(ATT)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이 사업에 필요한 전투기는 적게는 500대에서 많게는 7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미국 시장 진출이 성사될 경우, KAI가 훈련기와 경전투기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AI가 생산하는 FA-50은 록히드마틴과 공동으로 만든 우리의 초음속 훈련기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제작된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AI 제공]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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