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학생 체력, 코로나 이전 회복 못 해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학생 체력, 코로나 이전 회복 못 해.
한 드라마 명대사 중 이런 게 있었죠.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그런데 요즘 학생들 체력 수준, 예전만 못하답니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건강체력평가 결과를 보니까요.
아, 이 건강체력평가는 예전 '체력장' 기억하시죠.
이걸 대체하는 걸로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근력 등을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매기는데요.
1등급 비율과 2등급 비율이 2019년보다 각각 1.3%포인트, 4.2%포인트 낮게 나타났다네요.
반면 체력이 약한 학생의 비율은 늘었는데요.
3등급에서 5등급까지 합쳐 5.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하면서 비대면 활동은 늘고 야외활동은 줄어든 영향이겠죠.
체력은 국력이란 말도 있잖아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다양한 체육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10대 중 3대는 '60대 이상'이 소유.
현재 우리나라에 개인이 등록한 차량이 2천 2백만 대 정도 되거든요.
이 중 690만여대, 그러니까 10대 중 3대는 60대 이상이 소유하고 있답니다.
2018년 23.8%에서 상승하다 올해 들어 30%를 넘어섰습니다.
70대가 차주인 차량은 158만여 대로 20대 보유 차량의 3배에 달했고요.
아무래도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 영향이겠죠.
나이가 들수록 운전에 필요한 인지능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사고도 늘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각 지자체에서 고령 운전자가 자진해서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요.
국가 차원의 사고 예방 대책 마련,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아동 대상 성범죄자 취업 과태료 최대 천만 원.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아동 성범죄자는 최대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일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에 취업한 성범죄자 81명이 적발됐습니다.
성범죄자를 고용한 곳이 있다면 해당 기관을 폐쇄 조치까지 할 수 있지만요.
만약 운영자가 거부하면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실효성이 낮단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여성가족부는 오늘부터 관련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론 아동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명령을 어긴 기관 운영자에게 최대 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요.
성범죄 경력 확인을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따르지 않은 경우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수산물 방사능 염려된다면…"검사 대상 직접 신청".
일본이 조만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하면서요.
그렇지 않아도 수산물 구입할 때마다 찜찜하단 분들 적지 않은데, 우려가 더 커지고 있죠.
관련해서 해양수산부가 국민 누구나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한답니다.
먼저, 회원 가입하시고요.
품목과 지역을 선택해서 일주일에 한 번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이 많은 품목 10개는 방사능 검사를 해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랍니다.
우선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시범운영 거쳐서요.
다음 달 중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니 궁금하면 직접 신청해 보세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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