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세사기범 443명 검찰 송치... '우울증 갤러리' 본격 수사

이진혁 2023. 4.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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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남에서 투신한 여고생 A양이 생전 이용했다고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살피고 갤러리 일시 차단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울증 갤러리) 범죄 피해와 관련해 (A양) 휴대폰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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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남에서 투신한 여고생 A양이 생전 이용했다고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살피고 갤러리 일시 차단도 요청했다. 전세사기와 관련해서는 443명을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울증 갤러리) 범죄 피해와 관련해 (A양) 휴대폰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유족들 2차 피해를 감안해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의혹이 제기된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TF팀 만들어 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수사 등 여러 기능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A양의 사건이 '우울증갤러리'와 연관됐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경찰은 추가 자살 사고를 막기 위해 디시인사이드측에 우울증갤러리의 일시 차단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갤러리를 모니터링 통해서 여러 제기되는 범죄 의혹에 대해서 추려서 기능별로 수사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범죄 혐의가 있으면 해당 기능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사하고 청소년 자살 예방 관련한 여러 규정 확인해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작한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443명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주요 유형별 송치 사례를 보면 △전세자금 대출사기 227명(51%) △무자본갭투자 124명(28%) △불법중개행위 52명(12%) 등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180건 646명 현재 수사 중"이라며 "향후 조직적인 전세사기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범죄 수익에 대해 몰수 및 추징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울러 배우 유아인 마약 투약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과 관련해서는 일부 여죄 수사하고 있다. 공범들에 대한 수사 진행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면 (유아인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과 관련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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