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업 고용 활기… 비대면 업종 위축

이창훈 2023. 4. 24.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여행, 숙박 업종의 고용이 살아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반면 '코로나 특수'를 노리던 배달 등 비대면 업종은 위축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부터 줄곧 감소, 또는 정체에 머물던 여행업 분야 취업자가 2년여 만에 완연한 증가세에 진입했다.

비대면 일상을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택배, 무인점포 등 분야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여행, 숙박 업종의 고용이 살아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반면 '코로나 특수'를 노리던 배달 등 비대면 업종은 위축되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여행사 및 기타 여행 보조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는 4만명이었다. 이는 3만2000명이었던 2021년 하반기보다 8000명(25.0%)가량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부터 줄곧 감소, 또는 정체에 머물던 여행업 분야 취업자가 2년여 만에 완연한 증가세에 진입했다.

일반 생활 및 숙박시설 운영업 취업자 또한 1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11만9000명)보다 3만8000명(32.2%) 늘었다. 유원지 및 기타 오락 관련 서비스업과 항공여객 운송업 취업자도 각각 4000명(3.5%), 1000명(3.0%) 증가했다.

엔데믹으로 '특수'를 잃어가는 분야도 있다. 비대면 일상을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택배, 무인점포 등 분야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 분위기에서 늘어났던 무점포 소매업 취업자는 지난해 하반기 36만1000명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만2000명(3.2%) 줄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