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업 고용 활기… 비대면 업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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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여행, 숙박 업종의 고용이 살아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반면 '코로나 특수'를 노리던 배달 등 비대면 업종은 위축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부터 줄곧 감소, 또는 정체에 머물던 여행업 분야 취업자가 2년여 만에 완연한 증가세에 진입했다.
비대면 일상을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택배, 무인점포 등 분야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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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여행, 숙박 업종의 고용이 살아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반면 '코로나 특수'를 노리던 배달 등 비대면 업종은 위축되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여행사 및 기타 여행 보조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는 4만명이었다. 이는 3만2000명이었던 2021년 하반기보다 8000명(25.0%)가량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부터 줄곧 감소, 또는 정체에 머물던 여행업 분야 취업자가 2년여 만에 완연한 증가세에 진입했다.
일반 생활 및 숙박시설 운영업 취업자 또한 1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11만9000명)보다 3만8000명(32.2%) 늘었다. 유원지 및 기타 오락 관련 서비스업과 항공여객 운송업 취업자도 각각 4000명(3.5%), 1000명(3.0%) 증가했다.
엔데믹으로 '특수'를 잃어가는 분야도 있다. 비대면 일상을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택배, 무인점포 등 분야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 분위기에서 늘어났던 무점포 소매업 취업자는 지난해 하반기 36만1000명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만2000명(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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