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대전에 4700억 투자…'꿈의 배터리'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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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4천7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합니다.
SK온은 대전시와 오늘(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은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있는 배터리 연구원 부지에 파일럿 플랜트와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파일럿 플랜트에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특수 환경설비, 대규모 양산 기술 확보에 필요한 전고체 파일럿 생산 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SK온은 내년 하반기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8년에는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글로벌 품질관리센터 G-VC는 배터리 품질 검증을 고도화하기 위한 관리 센터로, 대전에 건설할 G-VC는 국내 배터리 품질 관리를 맡게 됩니다.
SK온은 내년까지 각형, 리튬인산철(LFP) 등 신규 제품 개발 라인과 충방전기 등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SK온 연구시설 확충으로 400개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성장의 열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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