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억울함 토로에 웃음 터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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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반대 토론에 나섰다가 자신의 대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내키지 않은 반대 토론이었다고 내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안 질의 도중 조명희 의원은 자신의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사무실 앞에서 간호사법 관련 1인 시위를 하는 PPT를 띄우고 "저 보시라. 간호법 관련해 저희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사무실 앞에 3주째 간호사가 시위하고 있다. 문장을 보면 '간호법에 대한 망언 조명희 의원 각성하라'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가 입법 독재 의회 파괴라고?' '역시 조명희 의원의 의사 가족 때문입니까?' 이런 시위를 3주째 하고 있다"고 1인 시위 피켓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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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료인 아닌 공학하는 사람. 제가 대놓고 뭐 반대하겠나?"
"원고도 강기윤 간사님한테 검토 다 받아가지고 제가 발언만 했다"
조명희 의원, 대구 사무실 앞 간호법 1인 시위 억울함 호소하다 내심 고백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반대 토론에 나섰다가 자신의 대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내키지 않은 반대 토론이었다고 내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또 강기윤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에게 검토를 받고 자신은 발언만 했다고 말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안 질의 도중 조명희 의원은 자신의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사무실 앞에서 간호사법 관련 1인 시위를 하는 PPT를 띄우고 “저 보시라. 간호법 관련해 저희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사무실 앞에 3주째 간호사가 시위하고 있다. 문장을 보면 '간호법에 대한 망언 조명희 의원 각성하라'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가 입법 독재 의회 파괴라고?' '역시 조명희 의원의 의사 가족 때문입니까?' 이런 시위를 3주째 하고 있다”고 1인 시위 피켓 내용을 전했다.
이어 조명희 의원은 “망언? 저는 한 번도 간호법 반대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거나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다”며 “단지 지난번 본회의에서 다들 반대 토론하라고 하니까, 저렇게 지역구 의원 사무실 앞에 다 저렇게 하니까. 다른 지역구 의원들은 안 하시려고 한다. 비례 중에 하려고 하니 서정숙, 최현숙 의원님이 간호법 발의했고. 저하고 이종성 의원이 선정이 돼서 그것도 원고도 제가 강기윤 간사님한테 검토 다 받아가지고 제가 발언만 했다”고 고백하며 억울함을 토로하자 주위에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조 의원은 “그런데 이게 뭡니까? 어? 망언? 위원장님 이게 우리 보건복지위 상임위원 사무실에서 저렇게 시위해도 되는 겁니까?”라며 “내용을 좀 시정하라는 간호사협회에다가 공문을 보내주시라”고 정춘숙 복지위원장에게 당부했다.
조명희 의원은 또 “옆에 최현숙 의원님 계시지만 저는 의료인이 아니다. 제가 대놓고 뭐 반대하겠느냐? 저는 공학하는 사람이고 위성하는 사람”이라며 “팩트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하고 싶어서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명이 간호법을 반대하는 상황이라 제가 의견을 적어오라는 공문을 보냈다. 간호사협회 등은 (의견 제출에) 참석하지 않았고, 보건 복지의료연대에서 370만 명이 간호법을 반대하고 있다”고 단체 의견을 정리한 PPT를 보이며 정당성을 피력했다.
조 의원은 재차 “오늘 저는 가만히 참으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저희 사무실에서 저렇게 시위하고 있는 거다. 무슨 제가 망언을 했느냐?”며 “동네 사람들 길 가는 사람들 (보게) 3주째 저러고 있다. 위원장님, 이렇게 인신공격하고 허위 보도하고, 허위로 보도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시위하고 하는 간호사협회에 위원장님께서 정말 단호하게 조치해 주시라”고 정춘숙 위원장에게 부탁했다.
조명희 의원의 더 생생한 발언 현장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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