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尹 국빈 방문에 “한미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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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그간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과 기업, 특히 미래세대가 양국 동맹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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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그간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과 기업, 특히 미래세대가 양국 동맹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맞춰 한미 동맹 관계를 군사와 경제, 미래 첨단 분야와 경제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한미 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국내 일정을 소화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한 총리는 2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같이 갑시다’를 참관하고 다음날엔 국회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27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명비에 참배하고, 28일에는 경기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한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서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쟁의 잿더미에 서 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저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자리잡고 있었다”며 “양국 간 정상회담은 북핵의 위협 앞에서 양국의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가의 안보와 미래 산업의 향방이 크게 걸려 있는 실리 외교의 시험대”라면서 “이번 방미에서는 순방 때마다 불거진 ‘윤석열 리스크’를 결코 되풀이하지 말아 달라”고 꼬집었다.
특히 “미 정보 기관의 도청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해 상처 입은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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