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범죄수익 390억원 은닉 공범 1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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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 90억원을 숨기는 데 가담한 혐의로 김 씨 아내 등 공범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약 1년 간 김만배 씨를 도와 대장동 범죄수익 360억원을 수표로 쪼개거나 오피스텔에 보관하는 방식 등으로 숨긴 혐의로 김 씨의 아내와 화천대유 이성문, 이한성 대표, 최우향 이사를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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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 90억원을 숨기는 데 가담한 혐의로 김 씨 아내 등 공범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약 1년 간 김만배 씨를 도와 대장동 범죄수익 360억원을 수표로 쪼개거나 오피스텔에 보관하는 방식 등으로 숨긴 혐의로 김 씨의 아내와 화천대유 이성문, 이한성 대표, 최우향 이사를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은닉한 범죄수익 390억원 중 이성문 씨가 290억원, 이한성 씨가 75억원, 최 이사가 95억원, 김 씨의 아내가 40여억원을 각각 숨기는 데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21년 9월 김 씨 지시로 김 씨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태운 혐의로 인태리어 업자 이 모 씨 등 두 명과, 이한성씨 지시로 범죄수익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금고와 직원 차량 등에 숨긴 혐의로 사업가 박 모 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외에도 대장동 범죄 수익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지난해 9월 화천대유에서 대여금 형식으로 23억 8천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성문 대표를 추가 기소하고, 지난 2021년 11월과 지난해 12월 2억 8천만원을 받은 전 저축은행 임원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713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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