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새먹거리" R&D 투자 늘리는 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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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하다.
AI가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게임사들이 관련 투자를 늘리고,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개발, 운영, AI 기술 연구 등 다방면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사들의 AI 관련 투자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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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투자비 4730억원 가장 커
AI가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게임사들이 관련 투자를 늘리고,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게임사 중 넷마블은 매출액 중 약 32%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크래프톤(21.8%)과 엔씨소프트(1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상장된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R&D 투자 비중이 가장 컸던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개발, 운영, AI 기술 연구 등 다방면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엔씨도 R&D 투자 규모를 지난 2020년 3815억원에서 지난해 4730억원으로 확대했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전체 직원(4789명) 중 71%(3394명)가 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K'로 묶이는 게임사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R&D 투자를 2021년 3652억원에서 2022년 4041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도 2021년 725억원에서 지난해 1285억원까지 늘렸다.
특히 게임사들의 AI 관련 투자가 돋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3'에서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의 모습으로 나타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하며 AI 기술의 결과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넷마블은 2018년 AI 기술의 연구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전담 연구 조직인 AI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홍윤석 넷마블 AI센터 음성언어AI팀장은 "작업자가 일일이 표현하기 어려운 게임 캐릭터의 얼굴 표정이나 립싱크 타이밍(음성과 안면 동작 간의 타이밍)을 보다 자연스럽게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버추얼 게임 프렌드'를 제작 중이다. 버추얼 프렌드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가상의 AI 친구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경쟁사에 비해 AI와 관련한 계획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의 첨단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게임 외에 신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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