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마약 유통·투약 내외국인 11명 검거

[KBS 광주]마약 합동단속에 나선 광주경찰이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거 적발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부터 열흘 동안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해 수사한 결과,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과 내국인 등 11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결과 압수된 마약은 합성대마 등 약 143g, 시가 2천 8백만 원 어치에 달합니다.

경찰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 사이에서 밀반입된 마약이 광범위하게 유통, 투약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