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리실, 한미70주년 행사 이틀 남기고 이재명 초청…예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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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조기귀국한 가운데 민주당은 "관련 내용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 행사 초청 방식을 두고 "원내 제1당 대표에 대한 기본적 예우가 아니다"고 국무총리실을 비판했다.
대신,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 행사 초청 방식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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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칠승 "송영길 관련 내용은 전혀 이야기 안해"
"이틀 남겨두고 국무총리실 연락…너무 즉흥적"
쌍특검 패트에는 "정의·무소속 의원과 협상 진행"
[서울=뉴시스]신재현 홍연우 기자 = 2021년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조기귀국한 가운데 민주당은 "관련 내용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 행사 초청 방식을 두고 "원내 제1당 대표에 대한 기본적 예우가 아니다"고 국무총리실을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특별히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한 내용은 전혀 이야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출국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 행사 초청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이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권 수석대변인은 "수요일(26일) 오후 5시에 영빈관에서 하는 걸로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틀 남겨두고 이렇게 연락한다는 것이 국정 운영하는 걸 미리 준비하고 시스템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제대로 움직이는 국정이라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내 제1당 대표에 대한 기본적 예우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너무 즉흥적이고 시스템에 의해 움직여야 될 국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이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통화를 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대통령께서 방미를 시작하셨기 때문에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나가면 좋겠다. 최근 러시아, 중국곤계에 대한 국민 걱정, 이런저런 우려가 많다는 말씀도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계획 중인 의료법, 간호법 등 쟁점 법안들에 대한 대처방안도 논의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50억 대장동 클럽'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서는 "(본회의에서) 180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정의당과 협상 진행, 무소속으로 계신분들과의 관계 등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박홍근 원내대표의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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