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교복업체 담합 “교복값 평균 6만 원 비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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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교복업체 대부분이 교복 입찰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2월부터 교복값 담합 의혹을 수사해온 광주지방검찰청은 광주 지역 교복업체 45곳이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점주 31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광주 지역 전체 교복업체가 담합했고, 이로 인해 낙찰가를 평균 24% 올린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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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 지역 교복업체 대부분이 교복 입찰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2월부터 교복값 담합 의혹을 수사해온 광주지방검찰청은 광주 지역 교복업체 45곳이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점주 31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 147개 학교에서 161억 원 규모 교복 입찰에 참여해 모두 289차례에 걸쳐 낙찰자와 입찰 금액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사전에 낙찰받을 학교를 나누고 들러리 업체와 함께 투찰가를 공유한 후 입찰 기초금액에 최대한 가까운 투찰률로 가격을 높이는 수법을 썼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광주 지역 전체 교복업체가 담합했고, 이로 인해 낙찰가를 평균 24% 올린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교복 가격이 평균 6만 원 가까이 더 비싸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은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담합 업체와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교복 입찰제 개선 방안을 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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