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1분기 매출 7200억… 연간 매출목표 3조5265억 상향

강중모 2023. 4.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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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연결과 별도 모두 호실적을 시현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 증가한 7209억원,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100% 자회사가 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전년 대비 매출은 209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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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 41%·영업익 9%↑‘호실적’
4공장 하반기 본격가동… 목표실적 반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연결과 별도 모두 호실적을 시현했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향후 4공장의 매출기여도를 고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예상 매출을 3조5265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 증가한 7209억원,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100% 자회사가 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전년 대비 매출은 209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에피스 지분인수 후 연결 회계 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 및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이 반영됐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33% 증가한 5910억원, 234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영향 등이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3공장을 풀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4분기 매출은 213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 4%씩 증가하며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특히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높였다. 지난 1월 말 전망공시한 예상매출 3조3765억원 대비 1500억원 많은 3조5265억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 3조원 매출을 넘어선 바 있다.

향후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6만ℓ 규모로 부분가동이 시작된 4공장의 경우 오는 6월 나머지 18만ℓ 가동이 개시될 예정이고 선수주 활동이 지속 중이다.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했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는 지난 해 6월 미국 출시에 이어 올해 1월 한국, 2월 유럽, 3월 캐나다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는 3월 30일자로 유럽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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