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 항저우AG…가라테, 작년 국가대표 재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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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라테연맹이 1년 연기 끝에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지난해 선발한 국가대표를 그대로 내보낸다.
대한가라테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예정이던 기존 국가대표 8명에게 출전 기회를 다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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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자 대표, 박희준·구주영·피재윤·백준형
여자 대표, 정지영·황수현·채민영·정혜영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대한가라테연맹이 1년 연기 끝에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지난해 선발한 국가대표를 그대로 내보낸다.
대한가라테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예정이던 기존 국가대표 8명에게 출전 기회를 다시 부여했다.
남자대표로 기존 대표인 가타의 박희준, 구미테 60㎏ 이하급 구주영, 75㎏ 이하급 피재윤, 84㎏ 이하급 백준혁이 승선했다.
여자대표로는 여자 구미테 50㎏ 이하급 정지영, 55㎏ 이하급 황수현, 61㎏ 이하급 채민영, 68㎏ 이상급 정혜영이 대회에 출전한다.
가라테는 태권도에서 겨루기에 해당하는 구미테와 품새에 해당하는 가타로 나뉜다. 가타는 선수가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하면 5명의 심판이 평가해 승패를 가린다.
한편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가라테 종목에서는 단체전 가타 종목이 신설됐다. 가타 단체전을 출전하려면 개인전 1명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 이 종목에서 한국 대표는 다음 아시안게임을 노린다는 생각이다.
강민주 대한가라테연맹 회장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진 만큼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준비해 온 경기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제5회 연맹회장기 전국가라테선수권대회 겸 올해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통해 차대세 유망주가 앞으로 우리나라 가라테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유소년 선수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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