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국빈 방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 연설
윤 대통령, 5박 7일 방미 동안 20개 넘는 행사 소화
26일 일정 '주목'…한미정상회담 이어 공동 기자회견
한미동맹 70주년…역사적 의미 되새기는 방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늘(24일)부터 5박 7일 동안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각종 경제 일정까지 20가지 넘는 행사를 숨 가쁘게 소화할 예정인데, 어떤 성과를 얻어낼 것인지가 관심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맞춰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군 1호기'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부터 5박 7일 동안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각 24일 미국에 도착하는데, 본격적인 일정은 다음날인 25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의 경제 일정에 이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저녁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한국전쟁기념비를 함께 찾은 뒤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 방문 사흘째인 26일 일정은 이번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북핵 안보문제와 경제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라 공동 기자회견 발표 내용 역시 관심입니다.
다음 날인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선 윤 대통령이 영어 연설을 준비 중이고, 28일에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과 투자상담 등 경제 일정과 함께 하버드대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뤄진 정상회담의 답방이 11개월 만에 성사된 것입니다.
특히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의 해인 만큼 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의 핵심 열쇳말로 가치동맹, 안보동맹, 기술동맹을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6·25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하는 가치동맹과 대북 관련 선언이 예상되는 안보동맹에, 122명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만큼 기대감이 큰 경제 협력 분야의 기술동맹도 이뤄진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일본과 해빙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시사하는 등 미국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 속에, 이번 방미에서 어떤 선물 보따리를 받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권석재 곽영주
영상편집;주혜민
그래픽;황현정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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