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남은 U-20 월드컵…김은중 감독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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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령탑 김은중 감독은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라고 밝혔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늘(24일) 오후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 중 김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 중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으로 프랑스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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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령탑 김은중 감독은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라고 밝혔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늘(24일) 오후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 감독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뀌어 걱정되는 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큰 문제는 시차"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략 다음 달 7일 정도에 아르헨티나로 나갈 예정" 이라며 "준비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게 어려움이지만, 모든 나라가 겪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있습니다.
이 중 김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 중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으로 프랑스를 꼽았습니다. 김 감독은 "예상했던 것처럼 피지컬과 개인 역량이 좋은 팀이었다"며 "나머지 2팀 역시 차근차근 잘 대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집 훈련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신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둘째 아들 이승준(FC서울)이 처음으로 발탁됐습니다.
친형 이태석과 FC서울에서 같이 뛰고 있는 이승준은 "아버지와 형에게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인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돌파를 잘 살려 월드컵까지 갈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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