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U-20 킬러' 이영준, 아시안컵 무득점에 자극 "월드컵 꼭 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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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는 아쉽고 부족했다."
김은중호의 타깃맨 이영준(김천상무)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무득점에 자극을 받았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무득점으로 이영준은 다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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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아시안컵에서는 아쉽고 부족했다."
김은중호의 타깃맨 이영준(김천상무)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무득점에 자극을 받았다.
이영준은 K리그를 누비는 신예 골잡이다. 2021년 수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만17세9개월22일의 나이로 K리그1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영준은 그동안 U-20 대표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발탁되며 U-20 대표팀 경력만 15경기 8골에 달한다. 특히 아시안컵 예선에서 6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면서 한국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막상 3월에 열린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침묵했다. 조별리그 오만전부터 4강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개인적으로도 느낀 게 많았던 아시안컵이다.
2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U-20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영준은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 하는데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여줬다. 넣을 수 있던 상황에서도 넣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라고 돌아봤다.
이영준은 어린 나이에 군 복무를 택해 김천에서 뛰고 있다. 국가대표급 진용을 자랑하는 김천이라 올해 K리그2에서는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지난달 대전 코레일과 FA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발끝을 예열했다.
출전 기회는 적지만 김천에서 얻는 게 많다. 이영준은 "김천이 아무나 가는 팀이 아니다보니 많이 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병장 형들이 좋은 말을 자주 해주시고 운동도 가르쳐줘 도움이 많이 된다"며 "특히 원두재 일병이 FA컵 전에 '골 넣을 것 같다'면서 힘을 불어넣어준 덕분에 득점을 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무득점으로 이영준은 다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번 소집에서 치룰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대와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이영준은 "짧은 훈련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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