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과 복지·보건·여성 주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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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4일 도지사와 도민이 도정에 대해 소통하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행복한 도민은 도민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복지·보건, 여성·가족 분야와 관련이 있다"며 "도민이 제안한 정책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도정에 반영해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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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4일 도지사와 도민이 도정에 대해 소통하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보건, 여성·가족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민 10명을 초청해 해당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서 연 도민회의에서 각계각층의 도민 대표가 좋은 정책제안을 많이 해주셨다"며 "도민복지와 관련해 제안한 정책과 건의를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이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회의에 참석한 곽인철 경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노인복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고 '환경 분야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환경문제와 노인복지를 동시에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다.
권두영 경남도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은 워킹맘으로서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토로하며 방과후 자녀 학습비 지원 등 아이돌봄 사업의 확대와 다양화를 건의했다.
김하람 경남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는 도내 고교생의 17%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며 이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를, 최은하 경남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은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를 제안했다.
삼성서울병원장을 거쳐 2020년 창원보건소장으로 의료계를 은퇴한 이종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은 최근 불거진 마약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약사회가 함께 하는 전문가 토론을 제안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행복한 도민은 도민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복지·보건, 여성·가족 분야와 관련이 있다"며 "도민이 제안한 정책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도정에 반영해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회의 후 박 도지사는 실국본부장에게 "지난 18일 전남과 체결한 협약과제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행정협의회 구성, 경남과 전남이 참여하는 공기업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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