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첫 메이저 우승 놓친 김아림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더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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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김아림(28)이 더욱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은 국내로 귀국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파72)에서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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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김아림(28)이 더욱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은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투어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나섰지만 이후 후반 들어 티샷 난조를 보이며 주춤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대회를 마치고 김아림은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은 정말 아쉽다. 내가 준비한 것을 다 못한 것 같아서 후회도 남는 경기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나에게는 좋은 흐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더 성장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은 지난 해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후 가진 우승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구질의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싶어 집중 연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도 김아림은 "코스 난이도가 높은 메이저 대회 특성상 다양한 샷을 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메이저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지금 하고 있는 연습이 잘 가고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느꼈기때문에 내가 지금 가는 길을 좀 더 밀어붙여 보겠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골프에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아림은 "앞으로도 계속 150야드 안쪽의 거리와 퍼팅과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더 강해진다면 앞으로 더 많은 찬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쇼트게임 보완의 필요성을 전했다.
김아림은 국내로 귀국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파72)에서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편 고진영(28) 역시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L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시즌 톱10 기록을 세운 고진영이다. 특히 이날 고진영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경기 막판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대회를 마치고 고진영은 "오늘 경기를 잘하면 톱10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최근에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대회 1,2라운드때는 나쁜 샷이 많았다. 오늘은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마지막에 3연속 버디도 잡고 톱10에 들어 보상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웃어보였다.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배어 트로피(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이저 어워드를 꼽으며 "지난 2019년때처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주 LA로 날아가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김아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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