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이주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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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산하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미사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장 정 대주교,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신부, 부위원장 원고삼 신부, 베트남 공동체 담당 우엔 반 하오 신부, 보 타 택 신부 등 사제단이 함께 집전하고, 베트남 공동체 신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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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산하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미사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정 대주교는 이날 미사 중 강론에서 "누구에게나 다 똑같겠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낯선 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커다란 희생을 요하는 힘든 일"이라며 "여기 여러분도 직장 또는 학업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타국 생활을 견디어 내고 있다"고 타국 생활에 저마다 고충을 안고 있을 참석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장 정 대주교,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신부, 부위원장 원고삼 신부, 베트남 공동체 담당 우엔 반 하오 신부, 보 타 택 신부 등 사제단이 함께 집전하고, 베트남 공동체 신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베트남 공동체는 2003년 4월, 팜 탐 빈 신부가 노동사목회관에서 주일미사를 시작하면서 정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베트남 출신 교구를 기준으로 한 6개 지역공동체로 이뤄져 있다. 구성원 대다수는 유학생과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다.
베트남 공동체 외에도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에는 필리핀, 남미,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공동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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