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JS홀딩스 대표 "한식과 결합한 K놀이문화 유럽에 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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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즐거웠던 순간을 친구와 가족이 함께 기억하는 놀이문화가 유럽에는 없습니다. 이제 K컬처로 놀이문화를 수출할 때입니다."
24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김종순 JS홀딩스 대표(42·사진)는 "한국의 놀이문화는 서로 더 소통하면서 즐거운 순간을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식과 사진촬영, 직원들의 적극적인 리액션을 결합한 한국식 놀이문화를 유럽에 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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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즐거웠던 순간을 친구와 가족이 함께 기억하는 놀이문화가 유럽에는 없습니다. 이제 K컬처로 놀이문화를 수출할 때입니다.”
24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김종순 JS홀딩스 대표(42·사진)는 “한국의 놀이문화는 서로 더 소통하면서 즐거운 순간을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식과 사진촬영, 직원들의 적극적인 리액션을 결합한 한국식 놀이문화를 유럽에 심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영국을 교두보 삼아 유럽 각지에서 한식과 사진 찍는 경험을 합친 놀이문화 사업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한식 프랜차이즈 ‘YORI(요리)’에서 갈비탕과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을 즐긴 뒤 근처의 셀프사진 스튜디오 ‘Life4Cuts(인생네컷)’ 영국 지점에서 이벤트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두고 김 대표는 “우정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K놀이문화”라고 평가했다.
유럽 젊은 층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구글맵스에서 YORI 피커딜리 서커스 1호점의 후기는 3474개에 달하고 평균 평점도 4.5점 이상이다. 식사한 사람들은 인근의 Life4Cuts 소호지점을 이용해보라고 권유받거나 사진을 찍은 뒤 한식당 YORI가 어디 있는지 전달받기도 한다.
김 대표는 “놀이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도 한국식 ‘3·3·3 전략’을 활용한다”고 귀띔했다. 이 전략은 음식 3, 분위기 3, 서비스 3이라는 의미다. YORI의 한식과 가게 분위기, Life4Cuts 직원들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동일한 비중으로 신경 쓰겠다는 취지다.
한국식 놀이문화 안착을 위해 “Life4Cuts 직원들과 교감할 때 놀이공원의 엔터테이너들을 만나는 것처럼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같이 춤도 추고 촬영용 소품 세팅 등을 돕기도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경영혁신팀에서 유럽총괄법인 관리를 하던 김 대표는 2016년 말 런던에서 요식업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JS홀딩스를 설립했고 현재 12개 한식당과 뷰티숍, K-디저트카페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Life4Cuts 영국총판을 계약하고 유인 점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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