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덕수에 한미정상회담 우려 전해…"송영길 대책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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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한 총리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최근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국민 걱정이 많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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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본회의 앞두고 의료·간호법 등 패스트트랙 대처 논의
(서울=뉴스1) 정재민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한 총리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최근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국민 걱정이 많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 행사'라는 일정을 알리는 내용의 팩스를 민주당에 보냈다. 해당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장소는 당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회 로텐더홀로 변경됐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정 운영을 하면서 미리 준비하고 시스템이 움직여야 하는데 행사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연락이 왔다"며 "시스템이 제대로 움직이는 국정이라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내 제1당 대표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도 아니다"며 "이 대표의 참석 여부는 조만간 검토해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자진 귀국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송 전 대표의 귀국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한 채 국회를 빠져나갔다.
권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 관련 내용은 전혀 이야기되지 않았다"며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의료법, 간호법 등 쟁점들이 많아 관련 논의가 주로 있었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의 경우 180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의당과의 협상 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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