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소식] 인천교육청, ‘어린이들 독립된 주체로 성장 과정 지원’ 등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인천교육청,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행사 등 추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독립된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먼저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아이와 가정이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어린이 평화·인권 선언문 제작과 선포 △어린이 놀이주간(5월 1~12일) 운영 △어린이날 기념 동시(랩) 쓰기 공모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 어린이가 존중받는 가정과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날의 유래와 의미에 대한 유치원·초등학교 학부모 특강 △어린이날 가족체험 한마당(인천학생과학관) △어린이날 기념 뮤지컬 공연(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등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어린이 평화·인권 선언문’은 평화·인권교육의 요람인 인천난정평화교육원 개원식(6월30일)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발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린이해방 선언 후 100년간 어린이의 권리 보장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30년간 학생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4년간 어린이집 8000곳이 사라지는 한편,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인천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모든 학생의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교육으로 어린이해방선언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행복한 가족사랑체험’ 운영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은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과 올바른 부모와 자녀 관계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토요일 가족체험 - 행복한 가족사랑체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만 5세(경기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중인 2017년생) 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복한 가족사랑체험’은 상반기(4~7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눠 월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유아체험교육원은 △꿈꾸는 사진관 △라온 목공방 △호기심방 △입체 영화방 △입체놀이방 등 실내·외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유아체험교육원 관계자는 "아이와 함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감 2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출산 또는 입양으로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인천지역 초·중·고교 가정의 자녀 중 셋째 이후 학생으로, 시교육청은 ‘신학년 학습 준비비’와 ‘숙박형 체험학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년 학습 준비비는 제로페이 포인트로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용 범위는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등이다.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은 수익자 부담경비 감면 사업으로, 숙박형 수학여행은 초·중학교 15만 원 범위 내 실비와 고등학교 28만 원내 실비가 지원된다.
숙박형 수련활동은 초·중·고 10만 원 범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 외에도 오는 12월 29일까지 상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셋째 이상 자녀가 재학하는 학교로 신청서(각급 학교에서 안내 예정) 와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 수원교육지원청, 지역 연계 교육 지원 위한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체’ 구축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24일 ‘2023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구성된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체’는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함께 맡으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미래교육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심의·자문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수원교육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해결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학교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석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해 지역 특색의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의 공간과 시설 및 전문가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할 때"라며 "수원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수원 민·관·학 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대, 고려대·창원대 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협약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은 고려대학교박물관 및 창원대학교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학교는 △박물관 소장품과 교과 분석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작 △초·중등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진행 △교육프로그램 운영실적 공유 △박물관의 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세 기관은 2021년부터 각 박물관의 소장품과 지역의 역사 문화예술을 주제로 대학생이 교육 개발에 참여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의 공동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107개 교(1만8484명)에게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다음 달부터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Ⅲ’을 통해 19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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