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소식] 인천교육청, ‘어린이들 독립된 주체로 성장 과정 지원’ 등

2023. 4.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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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인천교육청,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행사 등 추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독립된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교육청은 먼저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아이와 가정이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어린이 평화·인권 선언문 제작과 선포 △어린이 놀이주간(5월 1~12일) 운영 △어린이날 기념 동시(랩) 쓰기 공모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 어린이가 존중받는 가정과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날의 유래와 의미에 대한 유치원·초등학교 학부모 특강 △어린이날 가족체험 한마당(인천학생과학관) △어린이날 기념 뮤지컬 공연(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등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어린이 평화·인권 선언문’은 평화·인권교육의 요람인 인천난정평화교육원 개원식(6월30일)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발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린이해방 선언 후 100년간 어린이의 권리 보장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30년간 학생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4년간 어린이집 8000곳이 사라지는 한편,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인천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모든 학생의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교육으로 어린이해방선언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행복한 가족사랑체험’ 운영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은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과 올바른 부모와 자녀 관계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토요일 가족체험 - 행복한 가족사랑체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전경. ⓒ경기도교육청

만 5세(경기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중인 2017년생) 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복한 가족사랑체험’은 상반기(4~7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눠 월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유아체험교육원은 △꿈꾸는 사진관 △라온 목공방 △호기심방 △입체 영화방 △입체놀이방 등 실내·외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유아체험교육원 관계자는 "아이와 함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감 2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지원 대상은 출산 또는 입양으로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인천지역 초·중·고교 가정의 자녀 중 셋째 이후 학생으로, 시교육청은 ‘신학년 학습 준비비’와 ‘숙박형 체험학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년 학습 준비비는 제로페이 포인트로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용 범위는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등이다.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은 수익자 부담경비 감면 사업으로, 숙박형 수학여행은 초·중학교 15만 원 범위 내 실비와 고등학교 28만 원내 실비가 지원된다.

숙박형 수련활동은 초·중·고 10만 원 범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 외에도 오는 12월 29일까지 상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셋째 이상 자녀가 재학하는 학교로 신청서(각급 학교에서 안내 예정) 와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 수원교육지원청, 지역 연계 교육 지원 위한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체’ 구축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24일 ‘2023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체’를 구축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이날 구성된 ‘수원 민·관·학 지역교육 협의체’는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함께 맡으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미래교육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심의·자문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수원교육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해결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학교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석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해 지역 특색의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의 공간과 시설 및 전문가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할 때"라며 "수원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수원 민·관·학 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대, 고려대·창원대 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협약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은 고려대학교박물관 및 창원대학교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은 고려대학교박물관 및 창원대학교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대학교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학교는 △박물관 소장품과 교과 분석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작 △초·중등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진행 △교육프로그램 운영실적 공유 △박물관의 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세 기관은 2021년부터 각 박물관의 소장품과 지역의 역사 문화예술을 주제로 대학생이 교육 개발에 참여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의 공동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107개 교(1만8484명)에게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다음 달부터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Ⅲ’을 통해 19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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