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태평양함대, 비상 전투태세 점검 이어 동해서 대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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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대적인 비상 전투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마친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대잠수함 탐지·파괴훈련을 벌인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대잠수함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가 함대 전투 훈련 계획에 따라 동해에서 대잠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20일 태평양함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명령으로 비상 전투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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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대적인 비상 전투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마친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대잠수함 탐지·파괴훈련을 벌인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대잠수함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가 함대 전투 훈련 계획에 따라 동해에서 대잠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1983년에 진수된 아드미랄 트리부츠는 6천800t급 대형 구축함입니다.
이번 훈련에서 함정 승조원들은 해군의 대잠용 Ka-27PL 헬기와 합동으로 가상의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어뢰를 사용한 전투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훈련에서는 태평양함대 소속 디젤 잠수함 1척이 적 잠수함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서 지난 14∼20일 태평양함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명령으로 비상 전투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벌였습니다.
함대는 병력 2만 5천 명과 핵잠수함, 장거리 전략 미사일 폭격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미사일 및 공습 격퇴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일본명 북방영토)과 사할린주에서 적 상륙을 격퇴하는 훈련도 수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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