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임금 체불' 소속사와 법정 간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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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송지효 측은 24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송지효가 지난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 6개월 만인 이날 송지효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우쥬록스는 이날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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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속사 측은 "사측 실수"라며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향후 이들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송지효 측은 24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송지효가 지난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약 6개월 만인 이날 송지효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우쥬록스는 이날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해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라며 그간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우쥬록스의 직원 임금 체불 및 소속 아티스트 정산금 미지급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우쥬록스는 "퇴사자들에겐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다.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했을 뿐만 아니라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광고료 등의 정산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고, 외주업체 비용이 미정산 됐으며 여전히 임금이 체불된 상태라고 주장하는 일부 재직자들,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뒤에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었다는 퇴직자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해 이어졌다.
결국 이러한 소식들이 모여 송지효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공방은 법정으로 향할 예정이다. 송지효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속계약 해지와 별도로 미지급된 정산금을 받기 위한 소송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외에도 이현우 지석진 손미나 오만석 빽가 등이 소속돼 있다. 송지효 이후로도 소속 연예인들이 추가로 분쟁을 제기할 수 있어 이번 사태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송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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