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사건"…美 소 집단 죽음, 혈흔 없이 혀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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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6마리의 소가 죽은 채 발견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 매디슨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지난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텍사스 고속도로변에서 6마리의 소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안관 사무실 관계자는 소 사체 주변에서 난동의 흔적이나 발자국·타이어 자국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주변의 잔디 역시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발견된 6마리의 소 중 2마리는 생식기가 절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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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텍사스주 도로변 소 6마리 사체 발견
저항 흔적 없이 혀·생식기만 없어져 있어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6마리의 소가 죽은 채 발견됐다. 모두 혀만 통째로 없어진 상태였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 매디슨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지난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텍사스 고속도로변에서 6마리의 소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안관 사무실 관계자는 소 사체 주변에서 난동의 흔적이나 발자국·타이어 자국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주변의 잔디 역시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의 얼굴 가죽 일부만이 깨끗하게 절단된 상태였다. 절단된 부위 아래로 소의 혀만이 혈흔 없이 제거됐다.
발견된 6마리의 소 중 2마리는 생식기가 절단된 상태였다. 보안관 사무실은 생식기를 절단한 흔적이 얼굴 가죽을 절단한 흔적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혀와 생식기를 제외한 어떠한 부위도 훼손되지 않았다.
인근 목축업자들에 따르면 어떤 야생동물들도 방치된 소를 건드리지 않았다. 소는 몇 주간에 걸쳐 천천히 부패했다. NYT는 해당 사건에 대해 "엑스파일(설명할 수 없는 미해결 사건을 다루는 미국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섬뜩하고 초자연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텍사스주 경찰은 소의 정확한 사인과 고의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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