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질주 떠오르네…‘광속 스피드’ 장착한 골든보이, ‘완성형 미드필더’로 한 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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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22)의 성장세가 매섭다.
RCD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3-1로 이겼다.
홈팀 마요르카는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이강인의 멀티골과 안토니오 라이요의 득점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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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22)의 성장세가 매섭다.
RCD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3-1로 이겼다. 홈팀 마요르카는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이강인의 멀티골과 안토니오 라이요의 득점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지배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유려한 탈압박과 감각적인 패스로 경기장 전 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껏 물오른 골 감각까지 뽐내며 마요르카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새로운 무기도 장착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하프라인 뒤부터 홀로 드리블을 치며 질주하더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 마무리를 장식했다. 왼발 킥과 축구 지능은 이미 수준급이라 잘 알려졌지만, 깜짝 주력까지 뽐내며 완성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마치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연상케 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속력을 자랑하는 골게터로 정평이 났다. 상대 뒷공간을 빠른 발로 파고든 뒤 간결한 마무리로 득점을 올리는 능력은 수준급이다. 지난 2019년에는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질주로 상대 문전까지 도달해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해당 골은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뤘다. 주로 공격 진영에서 영향력을 보였던 이강인은 수비력까지 장착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 매체는 연일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을 조명했다. 강한 몸싸움과 빠른 전환을 요구하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합한 인재라고 봤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이강인은 마요르카 경기의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등은 헤타페전 멀티골을 터트린 이강인에 최고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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