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시어머니 살해하려 한 며느리 체포‥구속영장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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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80대 시어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자수한 60대 여성을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후 1시 반쯤, 화성시에 있는 자택에서 자고 있던 시어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시어머니가 움직이지 않자 숨진 줄 알고 경찰에 전화로 자수해 붙잡혔으며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수원지법 재판부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을 어제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이 여성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713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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