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축구장 47개 면적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4.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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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첫 번째 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정원'이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연구원 내에 조성한 경상북도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경북천년숲정원을 활용해 향후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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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있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33ha에 조성
경북도민 힐링 공간 제공 및 경북 정원 산업 거점
경북천년숲정원 가든정원. 경북도 제공


경북의 첫 번째 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정원'이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연구원 내에 조성한 경상북도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상섭 산림청차장, 산림 관련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37억원을 들여 경주시 통일로 366-4 일원에 조성했다. 전체 면적은 33ha로 축구장 47개 면적에 달한다. 

경북천년숲정원은 테마정원, 숲길, 가든센터, 목교, 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로 조성했다.

테마정원은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 테마로 구성됐고 봄꽃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경북천년숲정원을 활용해 향후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또 시민정원사, 작가정원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개설해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축제 행사도 매년 마련해 개최한다.

지방 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 조건을 갖춰야 지정될 수 있다. 또 정원관리 전담 부서 설치와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조성,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충족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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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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