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었던 곰탕에 혹시?” 수입 냉동소족서 동물용의약품 초과 ‘검출’

2023. 4.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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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중인 멕시코산 '냉동소족'에 대해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인 질파테롤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됐기 때문이다.

질파테롤은 가축 증체율 및 지육율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성장보조제다.

질파테롤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말초혈관 확장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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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기준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된 냉동소족 [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중인 멕시코산 ‘냉동소족’에 대해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인 질파테롤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됐기 때문이다.

질파테롤은 가축 증체율 및 지육율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성장보조제다. 질파테롤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말초혈관 확장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콩팥에 이상을 초래하고, 오랜 기간 먹으면 암, 고혈압, 당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회수 대상은 우진미트 유한회사가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제조 일자는 2022년 10월 31일~2022년 12월 15일(소비기한: 2024년 10월 30일~2024년 12월 14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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