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서산단에 비수도권 최대 지식산업센터 건립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4. 24. 17: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면적 28만㎡ 에 지상 27층 규모
건물 4개 동 건립...2028년 준공
대구 성서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자료=대구시>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간 투자자인 신아INC가 성서산단 내 희성전자 1공장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짓는다.

총 사업비는 9000억원으로 연면적 약 28만㎡, 지하 2층, 지상 27층, 건물 4개 동으로 건립된다. 올해부터 건축설계와 인허가를 시작해 2024년 말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제조업은 물론 업무시설과 문화, 편의, 오피스텔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건립해 700여 개 업체를 입주시켜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아INC는 수도권, 대전, 부산 지역에 선도적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보급해 민간의 자발적 후속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센터가 들어서면 청년 근로자가 선호하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업종 간 상호 융복합 작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투자계획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민간투자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관리해 후속 사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노후산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며 “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해 산업단지를 도시와 조화될 수 있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