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드니프르 강에 진지 구축…봄철 대공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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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드네프르(우크라이나 발음 드니프로) 강 동쪽에 성공적으로 진영을 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추측에 불이 붙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친러 군사 블로그들의 지리 위치 영상을 인용,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 드네프르강 동쪽에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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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SW "안정적인 보급선 구축한 사실 보여줘"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드네프르(우크라이나 발음 드니프로) 강 동쪽에 성공적으로 진영을 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추측에 불이 붙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친러 군사 블로그들의 지리 위치 영상을 인용,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 드네프르강 동쪽에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안정적인 보급선이 구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을 시작할 경우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상 통로를 차단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이때 드니프로강 인근 거점을 장악하면 이후 공세가 보다 매끄러워질 수 있다.
그러나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 대변인은 이러한 추측을 일축했다.
그는 ISW의 보고에 대해 명확히 답하진 않았지만 드네프르 삼각주에서의 군사 작전 세부 사항은 작전 및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가 헤르손 지역에 파견한 지역 관리 블라디미르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네프르 강 동쪽 기슭에 거점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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