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욕서 '헌정 영상'···미 참전용사에 훈장 수여
임보라 앵커>
70년 한미동맹의 출발점은 한국전쟁이었는데요.
서울과 뉴욕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헌정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참전용사 3명에게 '태극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할 예정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한국프레스센터 (서울 중구))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 앞.
이곳의 전광판을 가득 채운 건 한국전쟁 10대 영웅들의 얼굴입니다.
서울 시내 120여 개의 전광판에서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이 송출되고 있습니다.
10대 영웅에는 백선엽 육군 대장,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함께 제작한 이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상영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감사 오찬을 갖고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한미 군인들과 유족 등과 만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8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지난 3월)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국가의 미래도 없습니다."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목함지뢰 부상 장병을 포함한 8명의 호국영웅도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고 로페즈 중위 등 미국 참전용사 3명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최은석)
오찬장에는 미 포로·실종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빈 좌석의 테이블도 마련될 계획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