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전세사기 피해 TF구성…상담센터도 운영

전세사기 피해 방지.(화성세 제공)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사건 대책의 일환으로 긴급 태스크포스(FT)팀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주택과 등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동탄1동에 '화성시 전세피해방지 지원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수조사 중이다.

TF팀은 △전세피해 방지센터 운영 △긴급 주거지원 △공인중개사 전수조사 △재발 방지 모니터링 등 대책을 마련해 이날부터 피해상황 별 지원을 제공한다.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를 전수조사해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수사기관과 공조해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원상담센터에 방문해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부 차원의 전세피해 특별법 추진과 경기도, 화성시의 전세피해 방지센터가 운영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전세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등 전세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