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알고 보니 연애 박사? “너무 잘해주지 마라.. 밀당이 중요해”

출처 | 유튜브 ‘싱글즈 매거진’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이미주가 연애 조언에 나섰다.

24일 유튜브 채널 ‘싱글즈 매거진’에는 ‘연애 쉽지 않네? 미주의 연애 고민 상담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미주는 한 사람씩 러브 카운슬링을 진행했다. “대학 동기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나에게도 기회가 생긴 것 같은데 어떻게 다가가면 좋겠는가”라는 고민에 이미주는 “기회는 잡으라고 있는 거다. 지나가다 인사하면 ‘어디 가?’ 말 한마디 붙여보고, 말을 서로 트다가 번호를 주고받고 하다 보면”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너무 조급하게 다가가지 말고 조금 천천히 하루하루 말을 섞어보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7살 연상과 연애를 하고 있다. 친구와 싸웠을 때도 제 잘못만 콕콕 찝으며 먼저 사과하라고 하는 등 나를 가르치려 한다”라는 고민에 “대화가 중요할 것 같다. ‘나는 너에게 해결책을 달라고 했던 게 아니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했던 거다’라고 얘기하면 그 분도 알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친구의 소개로 연애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고마웠지만 이제는 둘의 사이가 질투가 난다. 서로 생일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싫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신다. 참고 이해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사실 질투가 날 수 있다. 친구가 이성을 소개해줬다면 그 친구에게 정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만나는 건 좋지만 연락을 자주 해달라는 등 합의점을 찾아보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그는 “물론 말은 쉽다. 행동이 어려울 뿐”이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또한 “상대방 관심을 확 끌 수 있는 꿀팁”에 대해 “그 사람은 당신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답장이 느릴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며 “지금 너무 잘해주지 마라. 혹시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면 이제는 잘해주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왜 항상 오다가 안 오지?’라며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주는 “밀당이 되게 중요하다. 이상형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작 나를 좋아해 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것이 있다. 약간 밀당이 필요할 것 같다. 만났을 때는 잘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