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출신 상사가 우스워서"… 퇴사 고민 중인 신입사원 논란

김동희 기자 2023. 4.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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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명문대' 출신 직장인이 사수의 출신 대학명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4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사수 대학을 알고 나서부터 큰일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사수의 출신 대학명이 A 씨와 '차이'가 있다고 여기면서 발생했다.

그러면서 "대학원을 갔다가 다시 앞날을 생각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일은 적성에 맞지만 (사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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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위 '명문대' 출신 직장인이 사수의 출신 대학명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4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사수 대학을 알고 나서부터 큰일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개월 전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힌 A 씨는 "연세대를 졸업했다"며 "대학원 가기 싫어서 취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수의 대학이 ○○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사수의 출신 대학명이 A 씨와 '차이'가 있다고 여기면서 발생했다.

A 씨는 "○○대를 무시할 생각은 없지만 '클래스'가 다르다고 본다"며 "어쩐지 회사에 잘못 입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수가 하는 말이 다 우습게 들린다"며 "어쩔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학원을 갔다가 다시 앞날을 생각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일은 적성에 맞지만 (사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사수는 ○○대 나와서 더 잘나가고 있다"며 "그 밑에 부하로 있는 A 씨를 보며 속으로 얼마나 가소롭게 볼지도 생각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학이 현대판 '골품제'가 됐다"며 "대학명보다 본인 스스로가 명품이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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