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허위사실 유포 혐의' 野 의원 송치에 "엄중 수사해야"

기사내용 요약
"무책임한 선전선동…잘못 작지 않아"
"가짜뉴스로 막대한 국익 손해 사실"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우상호·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엄중히 수사해 대한민국 사회를 좀먹고 국익을 저해하는 가짜뉴스가 다시는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 의원과 장 의원을 향해 "무책임한 선전선동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했다는 점에서 그 잘못이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번 검찰송치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가짜뉴스로 정치적 이익을 얻어보려는 구태정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천안함 침몰설 등 그동안 숱하게 만들어진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선전선동으로 인해 불필요한 국민분열이 야기됐다"며 "그 과정에서 막대한 국익의 손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김의겸 의원과 일부 언론이 만들어낸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광횟집' 사건들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의원은 김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심장병 환아 방문 사진을 놓고 '최소 2~3개의 조명을 동원한 콘셉트 촬영', '빈곤 포르노'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등은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우 의원은 김 여사가 새 대통령 관저로 확정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해 당시 정의용 장관 부인에게 "안을 둘러봐야 하니 나가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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