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24시] 시흥시-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전문가 꿈 키워드려요
배곧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가족 봄나들이 함께해요
(시사저널=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이끌 토대가 돼줄 '드론 교육훈련센터'의 활성화 행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두 기관이 맺은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시민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현하기 위해 시흥시는 5천만원의 예산을 지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드론교육센터 시설개방 및 체험교육' 사업을 드론교육센터에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시흥시와 공단은 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에 위치한 국가시설인 드론교육센터(시흥시 배곧동 304번지)에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부비행장 등 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교육센터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설 개방은 관내에 드론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 운영되며, 외부 비행장 4개 라인을 오전·오후로 나눠 참가자들에게 드론 조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당 4팀으로 진행해 총 60여 팀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월 1~2회씩 총 16회 운영할 예정이며, 회당 정원은 40명으로 약 600여 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설 개방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공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를 운영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이 지닌 핵심 역량을 통해 미래 드론전문가를 적극 발굴하고,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센터 시설의 개방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뿐 아니라, 학생을 위한 드론체험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무인 이동체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산업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해 드론 꿈나무 및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교육센터는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시흥시가 무상대부를 통해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가 건립한 시설로 2020년 11월부터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 조종교육 교관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육 및 시설 개방 관련 문의는 드론교육센터(031-489-5212)로 하면 된다.
◇ 시흥시 보건소, '찾아가는 통합 건강상담소'로 지역주민 건강 챙긴다
시흥시 보건소(소장 방효설)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권숙)에서 '찾아가는 통합 건강상담소'를 운영한다.
은행동은 57만 인구 시흥시에서 인구수(총 55,471명)가 가장 많은 동으로, 노령인구 비율도 3위(1위 대야동, 2위 신천동)로 높은 편이다. 이에 찾아가는 통합 건강상담소에서는 고령 인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비롯해 치매, 우울, 금연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상담 관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시흥시 보건소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흥카(35인승 이동형 건강측정 자동차)'를 이용해 주민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족저압 측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치매 간이검사와 우울증 척도 검사, 금연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 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함께 금연 전문상담사의 금연상담, 구강관리교육, 체지방측정 및 걷기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받아볼 수 있다.
건강상담소 이용은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28일 오후 2시에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으면 된다.
◇ 배곧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가족 봄나들이 함께해요
배곧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창욱, 공공위원장 최정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장애인 가족 봄나들이'에 참여할 대상자를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온 마을이 협력해 장애인 가족의 긍정적인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소소한 힐링과 심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배곧1동 주민 중, 등록 장애인 가족 총 20명을 대상으로 하고, 한 가족 당 최대 2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모집 인원 초과 시 △1순위 거동 불편자(보행상 장애 판정자) △2순위 장애 정도가 심한 자 △3순위 저소득 가구(기초수급 등) 순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5월 15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배곧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봄맞이 테마공원을 관람하고,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로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5월 8일에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강창욱 민간위원장은 "지역에서 연령, 장애 구분 없이 활동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동 협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일정 동 간호직공무원 동행, 참여자 전원 일일 여행자보험 가입, 안전 키트 준비, 가족별 일일매니저 지정 등 나들이 활동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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