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밝힌 ‘킬링 로맨스’ 현타신 “삼각팬티만 입고 청국장을‥”

배효주 2023. 4.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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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가 평점 역주행중인 가운데, '행복라이팅' 상영회를 통해 흥행할 수밖에 없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4월 21일 한준희 감독의 사회와 함께 진행된 영화 '킬링 로맨스'의 '행복라이팅' 상영회는 배우 이선균과 배유람, 이원석 감독이 함께 해 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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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킬링 로맨스'가 평점 역주행중인 가운데, ‘행복라이팅’ 상영회를 통해 흥행할 수밖에 없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4월 21일 한준희 감독의 사회와 함께 진행된 영화 '킬링 로맨스'의 ‘행복라이팅’ 상영회는 배우 이선균과 배유람, 이원석 감독이 함께 해 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화제의 비주얼과 파격적인 변신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선균과 배유람은 등장부터 ‘존나바래’와 ‘여래바래’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먼저 ‘조나단 나’로 사상 최고의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에 참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보고 ‘역시 이원석 감독이다’라고 생각했다. ‘조나단’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요소를 만들어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 부담도 됐지만 대본을 볼수록 더욱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미리 많은 얘기를 나누며 어느 때보다 편한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래바래’ 3기이자 팬클럽 총무 ‘영찬’역으로 분한 배우 배유람은 “외적인 요소가 강렬하다 보니 연기 자체는 과하지 않게 하고자 노력했다. 다만 이원석 감독이 현장에서 “웃기다! 더 웃긴 거 없어?”라며 간단명료한 디렉팅을 진행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원석 감독은 “가족 같은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 같이 행복하게 기억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서로 잘 하고 있다고 믿어주고 칭찬해주는 게 중요했다”며 남다른 현장 분위기가 어떻게 형성될 수 있었는지 전했다.

이선균은 촬영하면서 현타가 온 장면이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묻는 팬의 질문에 “원래 대본 상에서는 ‘조나단’이 ‘여래’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삼각팬티를 입고 청국장을 끓이면서 ‘행복’을 부르는 것이었다. 도저히 이 장면은 소화할 자신이 없어서 이원석 감독과 심도 깊은 상의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전해 영화만큼 유쾌한 비하인드를 소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관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멀티플렉스 CGV 골든에그지수 역주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경이로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당일 61%로 출발했던 CGV골든에그지수가 현재 75%를 기록, 자그마치 14%를 거슬러 오르는 놀라운 관객 평점 역주행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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