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방정원 1호 경주에 개원…4곳 추가 조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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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이 24일 경북산림환경연구원(경주)에서 진행됐다.
지난 17일 경북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총사업비 137억원(국비 29억원 포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연구원 내 33ha의 면적에 조성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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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이 24일 경북산림환경연구원(경주)에서 진행됐다.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산림 관련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부터 개원 기념 정원축제가 25일까지 이어지면서 봄꽃심기, 꼬마정원사 체험, 테라리움·자연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 곳에는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정원 축제는 지역민,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북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총사업비 137억원(국비 29억원 포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연구원 내 33ha의 면적에 조성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완공했다.
국내에서는 국가정원이 순천시 순천만과 울산시 태화강 등 2곳에 조성돼 있으며, 지방정원으로는 경북을 포함해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이 각 1곳씩 모두 6곳이 등록돼 있고 39곳이 조성 중이다.
경북에서는 2024~2026년 개원을 목표로 청송, 상주, 구미, 울진 등 4곳에서도 조성 중이다.
경북도는 이번에 개원한 경북천년숲정원에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시민정원사, 작가정원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도민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의 정원 산업의 거점이 돼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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