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면, 꼭 안아줘”...故 문빈 추모 공간 찾은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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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의 여동생 문수아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추모 공간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24일 오후 커뮤니티 더쿠에는 '방금 문빈 추모공간에 들러 편지 남기고간 아스트로 MJ, 진진, 세븐틴 승관, 위키미키 유정, 동생 빌리 수아'라는 글이 게재됐다.
친여동생인 문수아도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거야.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할게"라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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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의 여동생 문수아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추모 공간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24일 오후 커뮤니티 더쿠에는 ‘방금 문빈 추모공간에 들러 편지 남기고간 아스트로 MJ, 진진, 세븐틴 승관, 위키미키 유정, 동생 빌리 수아’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5명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들이 담겨있었다. 글쓴이는 “새롭게 추모공간이 생겼는데, 방금 5명이 와서 쭉 둘러보고 편지를 작성해 붙여놓고 갔다더라”고 설명했다.
진진은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면서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중이야”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뮤지컬 연습도 다시 시작할거고, 밥도 네 몫까지 먹을거야.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 드릴거니까 걱정하지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 내동생”이라고 글을 남겼다.
MJ는 “너무 늦게 왔지. 형이 미안해.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라며 “내가 더 가까이에 있었다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슬픔을 표했다.
친여동생인 문수아도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거야.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할게”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줘야 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 말리지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꺼니까 받아줘야 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문남매 포에버”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빈과 ‘98즈’라고 불리며 남다른 친분이 있던 부승관은 “뭉빙이(문빈) 조금만 기다려주라. 온 우주가 네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사랑해 많이 많이.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줘”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위키미키 유정도 “이제는 편히 쉬어요. 주변 사람들 챙기는 것도 너무 열심히 했으니까. 거기서는 편안하게 편히 쉬어요. 자주 보러갈게요. 우리들 꿈에 한 번씩 들러주고 그래요.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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