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 尹 5박7일 '코리아 세일즈'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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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대통령 국빈 訪美
26일 바이든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전용기 탑승구 앞에서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윤 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5박7일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간다. 이승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지는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미국 기업들의 국내 투자 유치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을 이용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관련기사 A6·8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로 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빈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미국에 도착한 직후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후 외교안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이어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다수의 경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투자신고식 등 행사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분야에서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첨단 산업'과 관련해 미국과 공급망,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첨단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 첨단 산업 포럼도 예정돼 있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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