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중형급 이상 증권사 인수 우선 원칙"

이주혜 기자 2023. 4.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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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관련해 중형급 이상 증권사 인수를 우선하고 보험사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정자본비율 유지, 주주이익·시너지 제고 극대화가 인수·합병(M&A)의 기본 원칙"이라며 "증권사를 인수를 우선하고 보험사 인수를 검토하는 기본적인 M&A 정책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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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주환원율 30% 유지할 것
부동산PF 익스포저 3.4조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관련해 중형급 이상 증권사 인수를 우선하고 보험사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정자본비율 유지, 주주이익·시너지 제고 극대화가 인수·합병(M&A)의 기본 원칙"이라며 "증권사를 인수를 우선하고 보험사 인수를 검토하는 기본적인 M&A 정책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는 그룹 시너지에 유리하고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보유한 중형급 이상 증권사를 선호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IFRS17 등 자본규제 변동 영향을 지켜본 후 자본확충 부담이 적은 우량 보험사 중심으로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율은 앞서 밝힌 30%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연간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은 계속 지키고자 한다"며 "추후 자사주 매입 규모는 분기배당이나 중간, 연말 배당을 포함해 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독당국의 스트레스 완충 자본 도입 요구 등 여러가지 환경을 고려한 판단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분기 말 기준 본PF 2조9000억원, 브릿지론 48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박장근 리스크관리부문 상무(CRO)는 "이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1조3000억원을 제외하면 2조1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대손비용률은 0.31%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박 상무는 "올해 고금리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로 외부충격에 취약한 비은행 자회사의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성장률과 비은행 부문의 PF 고위험 자산 리스크를 관리하면 그룹 대손비용률은 0.3% 초반대로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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