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1분기 순이익 460억…전년 대비 46% 감소

류정현 기자 2023. 4. 24. 17: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약 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카드의 실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우리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458억원입니다. 1년 전 855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46.4% 감소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전체적인 영업지표가 모두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1년 전 1140억원보다 50.3% 줄어들었습니다.

수익성과 함께 건전성지표도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카드의 올해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35%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1.21%보다 0.14%p 높아졌습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내준 대출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총 5가지 단계로 구분합니다. 이 가운데 요주의 자산 정도까지만 원리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그 아래부터는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카드의 올해 3월 말 기준 NPL비율은 0.98%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0.52%보다 0.46%p 높아졌습니다. 1년 사이에 거의 1%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은 겁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조달·대손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어려운 영업 환경에 대응해 실적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